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동행' 황의조·이정협 "함께 클래식·대표팀 가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성남 강등으로 기묘한 운명…흥미진진한 공격 경쟁 구도 형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황)의조야 같이 클래식 가자."

지난해 슈틸리케호에 함께 승선했던 이정협(26, 부산 아이파크)이 황의조(25, 성남FC)와 함께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이정협과 황의조는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2017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속마음을 나눴다.

둘은 2015~2016년 나란히 슈틸리케호에 승선하면서 부쩍 친해졌다. 최전방 공격수라는 공통점에 라이벌 구도로 묶이면서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이정협은 지난해 울산 현대로 임대됐고 황의조는 성남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기묘하게도 둘의 운명은 같은 내용으로 묶였다. 이정협은 울산에서 부산으로 임대 복귀하면서 다시 챌린지로 돌아갔다. 황의조도 강원FC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밀리면서 팀 창단 첫 챌린지 강등이라는 쓴맛을 봤다.

이 때문에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다시 만나는 것 자체가 이채로운 일, 황의조는 "어차피 챌린지에도 충분히 활약 가능하다. 여기서 열심히 해서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협도 마찬가지, 그는 조진호 감독의 설득에 이적 결심을 철회했다며 "감독님이 아드리아노로 만들어주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지난해 FC서울에서 뛰었던 아드리아노는 2014년 조 감독이 대전 시티즌 시절 키웠던 공격수다. 아드리아노는 챌린지 득점왕과 함께 대전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했다.

이정협은 "따로 황의조와 무엇을 하자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대신 의조에게 대표팀도 클래식도 같이 가자고 하고 싶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도 클래식 복귀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다. 그는 "성남의 클래식 승격에 내 몸을 던지겠다.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커왔던 구단인데 나몰라라 할 수 없었다"며 각오를 다진 뒤 "이정협에게도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동행' 황의조·이정협 "함께 클래식·대표팀 가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