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타격 걱정마세요.'
김인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야구대표팀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인식호'는 오는 3월 6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WBC 1라운드를 앞두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마운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타선은 그렇지 못했다. 연습경기에서 빈공에 그친 타자들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첫번째 평가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았다.
'김인식호'에서 외야 한자리(우익수)를 맡고 있는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은 이날 경기에서 손맛도 봤다.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든 그는 한국이 5-1로 앞서고 있던 6회말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4번째 타석에서 쿠바 3번째 투수 노엘비스 엔텐사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손아섭의 한방으로 한국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는 첫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이어 삼진, 내야땅볼로 침묵했지만 이날 첫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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