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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 추가골' 유벤투스, 포르투 꺾고 UCL 8강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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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도 레스터시티 돌풍 잠재워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향해 힘차게 움직였다.

유벤투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두 골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오는 3월 15일 홈 2차전에서 0-3으로만 지지 않으면 8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동시에 2014~2015 시즌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도 살렸다.

곤살로 이과인을 최전방에 내세우며 포르투를 공략한 유벤투스는 전반 27분 행운을 얻었다. 포르투 측면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징계를 받으면서 수적 우세 상황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고 후반 12분 마르코 피야차를 투입해 공격 속도를 높였다. 결국, 27분 피야차가 골망을 흔들었다. 디발라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돼고 이를 잡아 골을 터뜨렸다.

여유가 생긴 유벤투스는 28분 다니 알베스를 투입했다. 알베스는 1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가슴 트래핑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후 이탈리아 특유의 수비를 보여주며 포르투의 속을 태웠고 승리를 가져왔다.

세비야(스페인)는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13분 카를로스 코레아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25분 파블로 사라비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도망갔다.

후반 17분에는 역습으로 레스터 수비를 무너트렸다. 코레아가 측면 뒷공간을 파고 들어가 골을 넣었다. 레스터는 27분 제이미 바디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2차전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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