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승리로 인도했다.
페네르바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열린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C조 아제랄 바쿠(아제르바이잔)와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9 25-9)으로 완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2승으로 내달렸고 아제랄 바쿠는 1승 1패가 됐다. 김연경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2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김연경에게는 아제랄 바쿠전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데뷔 무대였다. 그는 지난 12월 16일 열린 생 라파엘 VB(프랑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는 뛰지 않았다.
김연경은 아제랄 바쿠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서브에이스와 블로킹도 각각 4개씩을 더했다. 팀동료들도 김연경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나탈리아(브라질)와 마렛(네덜란드)은 각각 14, 10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제랄 바쿠는 타타냐 보칸(몬테네그로)이 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공격력에서 페네르바체에게 크게 밀렸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6일 MKS 다르보바 고르니차(폴란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 원정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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