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미국 글든글로브 7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면서 국내 관객들의 관심도 높다.
2017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 2017)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수여하며 드라마,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최다 7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라라랜드'는 작품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및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감독상, 각본상, 작곡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노미네이트된 부문 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영화 공개 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려오 '라라랜드'는 개봉 한달여를 맞아 관객몰이가 주춤한 상태다.
지난 8일 386개 스크린에서 886회 상영되면서 4만2천55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270여만명을 동원했다. 스크린 수와 상영회차가 많이 줄어든 상태지만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반짝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노래와 멜로, 감각적인 영상이 만난 '라라랜드'는 이번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으로 막판 흥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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