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BO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테임즈(30)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테임즈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테임즈는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테임즈는 NC 다이노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KBO리그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당당히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1천60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KBO리그에서 뛰기 전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181경기에서 타율 2할5푼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테임즈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내가 어디서 뛰게될 지 몰랐다"며 "미국으로 다시 오게 될 지는 생각도 못했다"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테임즈는 "한국에서의 친구들, 동료들 모두 그리울 것 같다"며 한국 생활의 그리움을 드러낸 뒤 "새로운 팀과 동료들도 기대된다. 내 자신을 증명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올스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큰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2년 간 KBO리그에서 올스타에 선정된 테임즈. 과연 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신의 올스타전에 출전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까지 KBO리그 출신이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가 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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