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김건모가 만든 '소주 트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평균 13.0%(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김건모의 소주 트리가 완성된 장면으로 최고 14.8%까지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후배 김종민을 불러 그동안 정성스럽게 모아온 소주병을 씻고, 닦아, 한땀한땀 철사로 묶어 트리를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했다. 300병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에 김종민은 잠시도 쉬지않고 엄살을 부리며 괴로워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작업 탓에 스튜디오에서 보고있던 '건모 사랑' 토니안의 어머니는 김건모를 걱정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화려하고 그럴싸한 모습으로 완성된 트리가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터졌다. 두 사람은 완성된 트리 앞에서 만족한 듯 눈을 뿌리고 춤을 췄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오랜만에 활짝 웃으며 "잘 만들었다. 그대로 보관을 잘 해놔야겠다"며 웃었다.
이어 기분이 좋아진 김건모 어머니는 서장훈이 "건모 형의 창의력은 누구를 닮은 거냐?"라고 하자 "끈기는 나를 닮았지"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의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포털 메인에 노출되면서 40만 뷰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좋아요' 수도 700개를 넘어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