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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고장' 김광현, 내년 1월5일 수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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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예상 재활 소요기간 10개월

[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8)의 수술 일정이 확정됐다. 내년 1월5일이다.

SK는 김광현이 1월5일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수술 후 김광현은 일본에 머물며 향후 스케줄을 정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미나미공제병원에서 팔꿈치 정밀 진단을 받은 뒤 6일 검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SK 구단은 병원으로부터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수술을 통해 완벽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소견을 전해들었다.

SK 구단이 밝힌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 2017시즌은 김광현이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이로써 김광현은 2018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게 됐다.

한편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획득한 김광현은 SK와 4년 총액 85억원의 조건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 SK는 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김광현의 팔꿈치 상태가 완전치 않다는 설명을 곁들였고, 결국 수술이 결정되면서 김광현은 사실상 3년 총액 85억원에 계약을 맺은 셈이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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