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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페인과 평가전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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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부재에도 랄라나와 바디 골맛, 크로아티아-스웨덴은 승리

[이성필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무적 함대' 스페인이 사이좋게 두 골씩 넣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A매치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갔고 스페인도 최근 6경기(3승 3무)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하차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애덤 랄라나(리버풀)-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으로 공격 2선을 구성해 원톱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를 도왔다. 스페인은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티코 빌바오)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시작은 잉글랜드가 좋았다. 힘을 앞세워 스페인 수비와 맞섰고 전반 9분 랄라나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분에는 조던 핸더슨(리버풀)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바디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스페인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44분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의 만회골과 추가시간 이스코(레알 마드리드)의 동점골이 터지며 극적인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북아일랜드와 원정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두예 콥(스포르팅 히혼), 안드레 크라마리치(호펜하임)의 연속골이 터졌다. 스웨덴은 헝가리에 2-0으로 이겼다.

이 외에도 프랑스-코트디부아르, 이탈리아-독일전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우크라이나는 세르비아를 2-0으로 물리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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