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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1천m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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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는 2위 올라…여자 3천m 계주서는 '금빛 질주'

[류한준기자]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인 최민정(서현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6-17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여자 1천m에서 금빛질주를 했다.

최민정은 대회 결승에서 1분30초88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한국체육대학교)는 1분31초281로 2위를 차지했다. 둘은 전날 열린 1500m에서도 나란히 금, 은메달을 획듣했다. 해당 종목에서는 심석희가 1위, 최민정이 2위에 각각 올랐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2관왕을 차지했다. 둘은 김건희(만덕고) 노도희(한국체대)와 함께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대표팀은 결승애서 4분05초350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13년 러시아 콜롬나에서 한국이 세웠던 기록(4분06초215)을 0.865초 앞당겼다. 계주 2위는 네덜란드(4분06초237)가 차지했다,

남자대표팀은 부진했다. 남자대표팀 '간판스타'인 신다운(서울시청)과 이정수(고양시청)는 같은날 열린 100m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계주에서는 불운도 따랐다.

남자 5천m 계주 결승에서는 목표인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다운, 이정수, 임경원(화성시청) 한승수(상무)가 결승 레이스에 나섰지만 경기 도중 넘어지는 등 악재가 있었다. 한국은 6분57초002로 레이스를 마쳤고 헝가리(6분52초123) 네덜란드(6분52초493)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남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3, 은2, 동메달 3개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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