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2차전 선발도 외국인 투수 간의 맞대결이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22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LG는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 NC는 재크 스튜어트가 2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양 팀은 외국인 투수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LG에서는 헨리 소사가, NC에서는 에릭 해커가 등판했다. 소사는 6.1이닝 무실점, 해커는 7이닝 2실점으로 나란히 제 몫을 다했다.
소사는 승리투수와 함께 경기 MVP도 유력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며 팀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다. 해커는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지만 팀 승리로 웃을 수 있었다. 0-2로 뒤지던 NC가 9회말 3점을 뽑아내며 3-2 역전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김경문 NC 감독은 1차전 승리에도 "내일 LG 선발이 허프이지 않나. 지금 기쁨에 도취될 게 아니라 내일 좋은 투수가 나오니까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1차전에서 기분 좋은 끝내기 승리를 거둔 NC는 안방에서 2연승을 노린다. LG는 적지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면 소기의 성과는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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