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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노상래 수석코치와 2년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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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서 수석코치로…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위한 고육지책

[이성필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가 독특한 계약을 했다.

전남은 19일 K리그 스플릿 시스템 도입 후 처음으로 팀을 그룹A(1~6위)에 올려 놓은 노상래(46) 수석코치의 공로를 인정해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수석코치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는 것은 K리그에선 이례적이다. 전남 관계자는 "구단의 공식 발표대로 감독 지휘봉을 잡고 그룹A 진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고 전했다.

노 코치는 지난해 전남 감독으로 부임했다. 전남이 그룹A에 올라가면서 내년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 가능성이 생겼는데 감독으로 벤치에 앉으려면 P라이선스가 있어야 한다.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노 코치는 P라이언스가 있는 전남이 송경섭 전 FC서울 코치를 영입,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신 수석코치로 송 감독을 보좌하며 선수단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웃을 수 없는 해프닝이지만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 전남의 판단이다.

노 코치는 “전남이 그룹A에 올라 갈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울 때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 팬들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2년의 기회를 더 준 구단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2017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남은 4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금까지 구축해온 전남의 팀 컬러를 더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은 승점 46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3위 제주(52점)와는 6점 차이다. 남은 4경기에서 충분이 뒤집기가 가능한 점수 차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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