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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 김상중 "자동차 광고로 속아 촬영, 의미 깊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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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온라인 공개

[정명화기자] 배우 김상중이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특근'(감독 김건, 제작 문와쳐)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 이유영과 연출자 김건 감독이 참석했다.

'특근'은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 추격액션물로, 35분 가량의 파일럿 웹무비를 온라인에 선공개하는 신개념 프로젝트다. 웹무비와 스토리를 연계한 네이버 금요웹툰 '특근'이 공개되면서 크로스오버 콘텐츠를 표방하고 있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요원 '정봉' 역의 김상중과 냉철한 원칙주의자 요원 '효찬'으로 분한 김강우, 패기 넘치는 신입 요원 '기웅' 역의 주원이 연기 호흡을 이뤘다.

김상중은 "저도 이런 작업이 처음이여서 신선했고 기대가 됐다"며 "영화가 만들어져서 보기도 처음이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지금의 기분은 처음에 녹음기를 접했을 때 내 목소리를 듣는 어색함, 이런 느낌이었는데 영화를 보니 어색함이 새로움과 재미, 앞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 때의 기대감이 생겨서 의미 있는 작업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상중은 "이 작업을 처음 시작할 때 속아서 했다. 현대자동차 광고인줄 알고 찍었다. 자동차 광고를 영화처럼 찍는다고 들었다. 색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찍나보다 했는데 촬영 스케줄을 보니 무지 많더라. 그러나 하고 보니 새로운 시도인 것 같다. 뭘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색다른 작업이고 나름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건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단편영화 '멈추지마'로 도쿄국제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고,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크리쳐물과 추격물을 혼합한 새로운 장르의 영화 '특근'은 오는 21일 온라인에 선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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