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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특근' 첫 공개, 한국판 '맨인블랙'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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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온라인 공개

[정명화기자] 웹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감행한 영화 '특근'이 처음 공개됐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특근'(감독 김건, 제작 문와쳐)의 웹무비 버전이 약 35분 분량에 걸쳐 공개됐다. 경쾌한 음악과 세련된 비주얼, 새롭게 시도되는 특수효과로 눈길을 끄는 이번 작품은 온라인 웹무비와 웹툰, 향후 장편 영화 제작까지 염두에 둔 멀티 콘텐츠다.

'특근'은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 추격액션물로, 35분 가량의 파일럿 웹무비를 온라인에 선공개하는 신개념 프로젝트다. 웹무비와 스토리를 연계한 네이버 금요웹툰 '특근'이 공개되면서 크로스오버 콘텐츠를 표방하고 있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요원 '정봉' 역의 김상중과 냉철한 원칙주의자 요원 '효찬'으로 분한 김강우, 패기 넘치는 신입 요원 '기웅' 역의 주원이 연기 호흡을 이뤘다.

이번에 공개된 '특근'은 '맨인블랙'의 버디적 성격과 코믹한 분위기, SF적인 볼거리 등을 갖추었다. 화려하고 스피디한 카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 '특근'이 새로운 시도만큼이나 큰 반향을 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 역시 "이런 작업은 처음이라며 새롭고 신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건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단편영화 '멈추지마'로 도쿄국제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고,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크리쳐물과 추격물을 혼합한 새로운 장르의 영화 '특근'은 오는 21일 온라인에 선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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