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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엄지원·공효진의 연기 변신, 포스터부터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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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개봉

[권혜림기자] 영화 '미씽'의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포스터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예고했다.

'미씽:사라진 여자'(이하 미씽, 감독 이언희, 제작 다이스필름㈜)은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아이를 잃게 된 지선(엄지원 분)과,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여자 한매(공효진 분)의 얼굴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눈으로는 아이를 잃어버린 참담한 심정을, 꼭 모은 두 손으로는 반드시 찾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엄지원의 모습은 그녀의 절박한 상황에 대한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어떤 감정도 읽을 수 없는 서늘한 눈빛과, 비밀을 감춘 듯 "쉿" 포즈를 하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은 한매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표정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영화의 2차 포스터는,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폭발적 관심을 모았던 런칭 포스터에 이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촬영 현장 영상은 지선과 한매에 완벽하게 몰입한 최고 여배우들의 포스터 촬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매의 점 위치 하나하나까지 직접 챙긴 공효진의 섬세한 디테일과, 아이를 잃어 버린 엄마의 마음으로 눈물을 쏟아 낸 엄지원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마치 영화 촬영 현장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더한다.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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