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서로 불만족스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양 팀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 조별리그에 출전했던 멤버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맞붙었다. 당시에는 이탈리아가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대결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0분 스페인의 비톨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37분 이탈리아의 데 로시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알바니아가 리히텐슈타인을 2-0으로 꺾었고 이스라엘이 마케도니아를 2-1로 이겼다. 알바니아가 2승(승점 6점)으로 조 1위로 나섰고, 스페인(4점, 골득실 +8)이 이탈리아(4점, +2)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가 됐다. 이스라엘(3점)이 4위로 촘촘하게 붙어 있다.
I조에서는 유로 2016 8강 돌풍의 주역 아이슬란드가 핀란드를 맞아 후반 종료 직전 라그나르 시구르드손의 결승골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해트트릭으로 코소보를 6-0으로 완파했다. 터키는 우크라이나와 2-2로 비겼다. 크로아티아(4점, +6)가 아이슬란드(4점, +1)에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이어갔다.
역시 유로 2016 4강 진출의 업적을 이룬 웨일스는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해내며 1승 1무(4점)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세르비아(4점)가 몰도바를 3-0으로 이겼고 아일랜드도 조지아를 1-0으로 꺾었다. 웨일스, 세르비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이상 순위순) 모두 승점 4점을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로 순위가 갈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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