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와이번스의 토종 거포 최정이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6일 삼성전 38호포에 이어 두 경기만에 다시 39호포를 가동한 최정은 홈런 선두 테임즈(NC, 40개)에 1개 차로 따라붙었다. 최정의 홈런왕 가능성도 있지만 앞으로 남아 있는 경기수에서 차이가 많아 테임즈가 유리한 상황이다. SK는 이날 경기 후 6경기만 남고 NC는 17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테임즈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출전하지 않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NC가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 1회초 4점, 2회초 3점을 뽑아낸 데 이어 3회초에도 1점을 보태 8-0으로 리드를 잡았다.
7연패에 빠져 있어 8연패 위기에 처한 SK에 추격 희망을 살린 것이 최정의 한 방이었다. 최정은 4회말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무실점 호투하고 있던 NC 선발투수 최금강을 중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겼다. 시즌 39호 홈런.
최정의 홈런 이후 SK는 김성현의 2루타와 나주환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만회해 2-8로 점수 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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