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해 안타 1개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아메리칸리그 원정경기 후반 교체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이 2-1로 앞선 7회 1사에서 대타로 우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구원 요원 J.C 라미레스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없이 공격을 마쳤다.
이대호는 9회 1사 주자없을 때 한 번 더 공격 기회를 가졌다. 이번에는 앤드루 베일리를 맞아 5구째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1안타로 이대호의 타율은 2할6푼3리(종전 0.261)가 됐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결장했다.
경기는 시애틀이 2-1로 승리하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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