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7리에서 3할1푼6리로 약간 내려갔다.
전날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는 무안타로 침묵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바 있다. 상대 선발투수 C. C. 사바시아를 공략하지 못하며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다시 안타를 추가하며 침묵을 짧게 끝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더 이상 김현수의 안타는 없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8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볼티모어도 3회말 J.J 하디의 솔로포로 얻은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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