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창원 LG가 종료 2.2초 전 터진 김영환의 3점포로 프로 아마 최강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에 77-74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2012년 대회 시작 후 처음 결승에 올랐다.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전반은 LG가 48-35로 앞서갔다. 이후 오리온이 3쿼터 힘을 내면서 63-58로 좁혀졌다.
오리온의 추격이 계소고대 4쿼터 종료 4분 20초를 남기고 70-70이 되면서 승부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시소게임을 벌이던 경기는 종료 18.6초 전 오리온 문태종의 득점으로 74-74가 됐다.
LG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고 패스를 이어가다 2.2초 전 김영환이 3점포를 림에 꽂으며 경기를 끝냈다. 김영환은 3점슛 3개 포함 23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배달해다. 기승호도 19득점을 올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상무가 부산 KT에 79-73으로 이겼다. 최부경이 24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LG-상무가 한판 대결을 벌여 우승을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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