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 레슬링 윤준식(25, 삼성생명)의 2016 리우 올림픽 메달권 진입 꿈이 사라졌다.
윤준식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 16강전에서 하지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에게 2-12로 완패했다.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윤준식은 레슬링이 국기인 아제르바이잔의 알리예프를 만나 제대로 된 기술 한 번 구사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알리예프는 2014,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61㎏급 우승자다.
윤준식은 1회전에서 허리 태클을 연속 허용하며 2-8로 밀렸고 2회전에서도 4점을 헌납했다.10점 차가 될 경우 테크니컬 폴패로 승부가 결정나는 규정에 따라 2회전 1분여가 지난 뒤 경기가 끝났다.
윤준식은 알리예프가 8강전에서 패하면서 동메달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패자부활전 진출도 좌절됐다.
한편, 북한의 양경일(27)도 히구치 레이(20)에게 2-1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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