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피겨 유망주' 최다빈(16, 군포 수리고)이 새 시즌을 앞두고 나선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최다빈은 7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여자 시니어 부문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8.56점(기술점수(TES) 58.43점, 예술점수(PCS) 50.1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51.71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총점 160.27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161.89점을 받은 마쓰다 유라(일본)에게 돌아갔다.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대부분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트리플 플립에서는 롱에지를 주의하라는 어텐션(!)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박소연(19, 단국대)은 프리스케이팅 80.93점(TES 37.46점, PCS 47.47점)으로 쇼트프로그램 48.02점 포함, 128.9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부진한 연기였다는 평가다.
남자 시니어 싱글 부문에 나선 김진서(20, 한국체대)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139.88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63.55점)을 포함, 총 205.69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GOE) 1.17점을 깎인 것을 제외하면 무난한 연기였다. 이준형(20)은 183.59점(쇼트 61.08점, 프리 122.51점)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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