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피겨 기대주' 유영(12, 과천 문원초)이 올 시즌 첫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5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6 아시안 오픈 트로피 노비스 부문(12세 이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1.10점(기술점수
전날 쇼트프로그램(46.03점) 1위에 올랐던 유영은 총점 137.1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티롤컵 노비스 부문에서 우승했던 유영은 올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개 대회 연속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프로그램 구성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트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1.17점을 챙겼고 트리플 러츠도 잘 해냈다.
다만 유영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더블 악셀이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트리플 플립도 회전수 부족과 롱에지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감윤경(문원초)은 85.17점(TES 47.84점, PCS 37.33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40.27점) 점수를 더해 총 125.44점으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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