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염긱스' 염기훈(33, 수원 삼성)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염기훈이 클래식 23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염기훈은 지난달 3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수원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모두 프리킥에서 키커로 나서 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이 기록한 도움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전체 프로축구 역사로 보면 통산 39호 도움 해트트릭이다.
프로연맹은 '왼발의 스페셜리스트다운 날카로운 킥을 과시했다. 세트피스 상황서 3골을 만든 승리 주역이다'라고 염기훈을 평가했다.
염기훈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상호(수원 삼성), 김도혁(인천 유나이티드), 이재성(전북 현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자일(전남 드래곤즈), 데얀(FC서울)이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요니치(인천 유나이티드), 김형일(전북 현대), 오스마르, 김치우(이상 FC서울)가, 골키퍼 부문에는 양형모(수원 삼성)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팀과 베스트경기에는 제주전을 승리한 수원이 선정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