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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호령, SK전 선제 투런홈런 '시즌 5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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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SK 선발투수 윤희상 상대 20일만에 홈런포 가동

[석명기자]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호령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9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호령의 홈런은 시즌 5호로 지난 9~10일 두산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한 후 20일만에 터져나온 것이다.

양 팀은 3회까지 0-0으로 맞서고 있었다. 4회초 KIA가 백용환의 볼넷과 진루타로 2사 2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김호령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3회초 SK 선발투수 윤희상에게 삼진을 당했던 김호령이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윤희상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김호령의 한 방으로 KIA는 2-0 리드를 잡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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