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대구FC전에서 0-2로 패했다.
서울E는 8경기 무패(3승 5무) 행진이 끝났고 박건하 감독 부임 후 5경기 무패(2승 3무) 상승세도 이어가지 못했다. 서울E는 5위에 머무렀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가 계속 이어져 변화를 줬다. 아쉬움이 있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실수로 힘들게 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상위권 팀과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던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박 감독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패한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잘 하겠다"라고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이날 라운드 결과로 챌린지 순위는 요동치고 있다. 서울E는 6위 FC안양(30점)에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지난해 심판 매수 파문을 일으켜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았던 8위 경남FC(27점)와도 5점 차이로 좁혀졌다.
박 감독은 "이런 상황을 잘 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상위권 팀을 상대해야 하는 입장인데 잘 반성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얘기했다.
그나마 이날 경기의 소득이라면 로테이션 체제로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이 경기를 뛰었다는 점이다. 박 감독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감각을 찾은 것이 소득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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