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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지자체와 손잡고 평균 관중 2만명 꿈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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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식 후원 발표, 지속적인 교류 이어간다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전라북도 내 지자체와 협력해 평균 관중 2만명 목표에 함께 도전한다.

전북은 고창군이 구단을 공식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전주시, 완주군, 김제시, 군산시. 진안군에 이어 여섯 번째 후원 지자체다. 2년 연속 평균 관중 1위와 지역 연고 구단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적극적으로 접촉해 이번 고창군의 후원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형식적인 후원관계가 아닌, 전북을 응원하고 지원한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도시 특성에 맞게 지원을 했다. 전주시는 경기 당일 구단 창단 연도를 의미하는 1994 버스 노선을 개설해 팬 이동 편리를 제공했다. 또 상생을 도모해 2017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에도 성공했다.

완주군은 봉동읍에 있는 전북의 클럽하우스 건립,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산시는 어린이 행복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 유소년 발전 시스템 구축에 힘썼고, 김제시는 지역 특산물인 지평선 쌀을 선수단에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진안군은 전북의 첫 리그 우승 해인 2009년부터 8년째 선수단의 체력을 지켜주기 위해 진안 홍삼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전남 드래곤즈전은 '고창군의 날'로 지정, 박우정 고창군수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전북은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21일 고창군을 찾아 고창군청 사내 축구팀과 교류전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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