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獨 명문 프랑크푸르트와 올스타전

[이성필기자] 올해 여자축구 올스타전 상대는 독일 명문팀 '1.FFC 프랑크푸르트'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6일, 2016 여자축구 WK리그 올스타전이 8월 2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여자축구 올스타전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에는 캐나다 여자월드컵 참가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WK리그 청백전 형식으로 진행됐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명문 팀을 초청해 대결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여자 분데스리가 '1.FFC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가 상대팀으로 선정됐다.

프랑크푸르트는 1998년 설립된 팀이다. 창단 후 여자 분데스리가 7회, 포칼컵 9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스키아 바투샥(독일), 아나 M. 크르노고르세비치(스위스), 소피 슈미트(캐나다), 유키 나가사토(일본) 등 각국 대표 선수들이 자리한 팀이다. 프랑크푸르트는 9월 4일 시작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점검 차원에서 한국 올스타와 경기에 나서게 됐다.

여자축구연맹은 경기력 측면을 고려, 기술위원회를 통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를 선발해 WK리그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