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경기 후반 교체출전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8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뒤 공격에서 한 타석에 들어섰다.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엑토르 네리스와 맞선 강정호는 5구째 152㎞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4일 3경기 만의 안타.
후속 조시 해리슨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자 경기장에 쏟아진 비가 폭우로 변하면서 경기는 1시간30분 이상 중단된 뒤 재개됐다.
속개된 경기 2사 1루에서 엘리아스 디아스가 헛스윙 삼진당하면서 강정호는 진루 없이 공격을 마감했다. 피츠버그는 9회초 마지막 수비를 무사히 막고 5-4로 승리했다.
이날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2할4푼(종전 0.23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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