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박용우가 연극 '도둑맞은 책'에 출연한다.
'도둑맞은 책'(원작 유선동, 각색·연출 변정주)은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 수상해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받은 작품.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3년 동안 평단의 관심과 관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대상 시상식 날 사라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심리극이다.
박용우는 극 중 미스테리한 작가 조영락을 연기한다. 조영락은 인기 작가 서동윤(송영창, 박호산 분)을 오래 보필해온 인물로, 서늘함과 쓸쓸함, 광기를 오가는 캐릭터다.
연극 '도둑맞은 책' 제작사 (주)문화아이콘 측은 "조영락은 일단 대사가 압도적으로 많고 고난도 감정표현을 요하는 캐릭터여서 베테랑 배우 박용우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박용우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극을 꽉 채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우는 최근 선보였던 영화 '순정' '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각각 정반대의 캐릭터들을 자신의 색으로 훌륭하게 소화한 바 있어 이번에는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오는 9월2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공연되며, 오는 7월27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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