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이변은 없었다. 씨잼과 비와이가 최종 파이널 대결을 펼쳤고 비와이가 우승했다.
15일 밤 생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5' 최종회에서는 비와이, 씨잼, 슈퍼비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파이널 무대는 총 2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프로듀서와 합동 공연을 펼쳐 한 명이 탈락하고, 최후 2인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가렸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결국 비와이와 씨잼의 2파전에 어차피 우승은 비와이'라고 예상했다. 그만큼 비와이가 그간 보여준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이날 파이널 무대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파이널 무대는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가 50% 반영돼 현장 관객 투표 50%와 합산해 우승자가 가려졌다. 변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문자 투표와 관객 투표 모두에서 비와이, 씨잼, 슈퍼비 순이었다.
1라운드 대결부터 비와이가 압도적인 지지로 최종 파이널 무대에 선착했다. 슈퍼비의 공연은 190만 원(19%), 씨잼은 240만 원(24%), 비와이는 570만 원(57%)이었다.
슈퍼비가 탈락한 뒤 이어진 2라운드 대결은 비와이와 씨잼. 두 사람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함께 랩에만 몰두했던 친구라 의미를 더했다.
무대를 모두 마친 비와이는 "굉장히 홀가분하다. 어릴 때 함께 꿈을 키우고 함께 살아왔던 친구(씨잼)와 여기까지 올라와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는 접전이었다. 비와이, 씨잼은 각각 53%, 47%의 득표를 했다. 하지만 씨잼은 관객 투표에서 상황을 뒤엎지 못했다. 씨잼은 비와이의 우승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비와이와 씨잼은 뜨겁게 포옹하며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온 우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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