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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마이너리그서 두 경기 연속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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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하이밸리 상대 4타수 무안타 1삼진, 팀도 영봉패 당해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 있는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런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기다리던 장타나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에 삼진 하나를 당했다. 전날 치른 버팔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무안타다. 트리플A 5경기 타율은 2할2푼2리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을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에는 유격수 앞 땅볼,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세 번째 투수 앤드류 베일리를 상대로 삼진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로체스터는 르하이밸리에게 0-2로 영봉패를 당했다. 톰슨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로체스터는 8일 같은 장소에서 르하이밸리와 2연전 두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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