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티아고, 클래식 18라운드 MVP 선정

[이성필기자] 성남FC의 복덩이 공격수 티아고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에 이어 18라운드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18라운드 MVP에 티아고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지난 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현란한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으며 성남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티아고는 올 시즌 13번째 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달렸다. 프로연맹은 티아고에 대해 '멈추지 않는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탁월한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 후 결승골을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티아고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송시우(인천 유나이티드), 레오나르도(전북 현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양동현(포항 스틸러스), 케빈(인천 유나이티드), 박기동(상주 상무)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장학영(성남FC), 이재성(울산 현대), 김한원(수원FC), 이태희(성남FC)가, 골키퍼에는 이창근(수원FC)이 뽑혔다. 베스트 팀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을 거둔 인천이, 베스트 경기도 인천-제주전이 선정됐다.

한편, 챌린지 21라운드 MVP에는 세징야(대구FC)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