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여성팬을 위한 유니폼 등 스페셜 패키지를 내놓았다.
전북 구단은 5일 '여성 팬심을 잡기 위해 여성용 응원 유니폼을 비롯한 4가지 구성의 특별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북이 출시한 '블라썸 오브 전북(Blossom of Jeonbuk)' 이라는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물병, 볼캡(모자), 에코백, 유니폼 총 4가지 구성을 묶은 상품이다.
전북 여성 팬들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상품은 전북의 상징성을 평상시 사용하는 물품에 도입했다. 전북은 이번 상품으로 구단 이미지가 생활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전략 상품은 유니폼이다. 이전 전북의 팬 유니폼은 팀 컬러인 녹색을 바탕으로 제작돼 남성적인 이미지가 짙었다. 전북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여성 팬들의 필요를 반영하고 더욱 많은 여성팬을 공략하기 위해 분홍색 유니폼을 제작했다.
기존 유니폼과의 차이는 디자인과 컬러이다. 2016년 봄-여름 주 색상인 로즈 쿼츠(연한 핑크)와 세레니티(연한 블루)를 선택했다. 디자인의 변화는 허리라인과 목 부분에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곡선의 미(美)를 살렸다.
이번 패키지는 오는 7일부터 7만 5천원에 전북 공식 기념품 샵인 '초록이네'를 통해 인터넷으로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각각의 단품은 오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 시 '초록이네'에서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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