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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강정호, 5G 만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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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86 상승…피츠버그는 컵스에 무릎

[김형태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뒤 5경기 만의 멀티히트이자 타점.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종전 0.281)로 약간 높아졌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1루주자 스털링 마르테가 도루를 성공시켜 타점 기회를 잡았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4회에도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다.

팀이 1-4로 따라붙은 6회 1사 뒤에는 초구를 노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조시 해리슨의 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2루와 3루를 차례로 밟았으나 결정타가 터지지 않아 3루에 잔류했다.

4번째 타석에서도 강정호는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3-6으로 따라간 7회 2사3루에서 상대 4번째 투수 애덤 워렌으로부터 3루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때 3루주자 스털링 마르테가 홈을 밟아 강정호는 타점을 추가했다.

팀이 5-10으로 뒤진 9회 1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선행주자가 포스아웃되면서 강정호는 1루에서 산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 조시 해리슨이 삼진에 그치면서 경기는 피츠버그의 5-10 패배로 막을 내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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