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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결혼 소감 "바보온달, 평강공주 만나…잘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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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혜화동 성당서 비공개 결혼식

[이미영기자] 배우 박재정이 오는 7월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재정은 오는 7월 9일 오후 서울 혜화동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박재정은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가족 친지와 가까운 지인만 모신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박재정은 16일 소속사 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가 만나 결혼한다. 많이 부족한 바보 온달이지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더 힘내서 잘 사는 바보 온달이 되어, 훗날 바보 온달이 아니라 장군이 돼 가정과 사회를 위해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것과 관련 "인기 연예인이나 스타가 아니라고 생각해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하려 했던 결혼식이었는데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진이상 정식으로 인사를 다시 드리게 됐다"라며 "6월 24일 생일을 맞아 팬 미팅을 진행하기에 그 때 인사를 드리고 그리고 언론에 공개하는 게 예의라 생각했다. 온라인으로 먼저 인사를 드리기가 미안해서 그랬다"고 밝혔다.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재정은 "저희 평강공주는 여리기 때문에 많이 아껴서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비록 지금까지 바보 온달 같은 저였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잘 사는 모습을 통해 힘들어 하고 있고 힘들어 하셨던 수많은 분들, 용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전해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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