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몬스터'가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떠난 월화극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는 10.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3%에서 0.4%포인트 상승한 수치. 전일 SBS '대박'과 동률의 시청률로 공동 1위를 꿰찼던 '몬스터'는 시청률이 상승하며 월화극 주인이 됐다.
'몬스터'는 그간 복수를 차근차근 준비하던 강지환이 살인자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는 장면이 방송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변일재(정보석 분)의 계략에 빠져 살인누명을 뒤집어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강기탄(강지환 분)은 분노했다. 변일재는 도도그룹 장남인 도광우(진태현 분)와 강기탄을 이간질 시켜, 서로의 목숨을 노리도록 했다. 광우는 교도소 내에서 수하들을 이용해 기탄을 폭행했지만, 기탄 역시 악에 받쳐 광우에게 맞서면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기탄은 마지막 장면에서 칼에 찔리면서도 묘한 웃음을 지어 이 사건이 기탄에게 오히려 나쁘지 않은 일임을 살며시 보여주며 향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SBS '대박'은 9.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보다 0.4% 포인트 하락하며 '몬스터'에 1위 자리를 내줬다. KBS2 '백희가 돌아왔다'는 9.0%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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