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떠난 월화극 경쟁에서 MBC '몬스터'와 SBS '대박'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방송된 '몬스터'와 '대박'은 나란히 1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몬스터'는 7.7%를, '대박'은 8.1%를 기록한 바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높은 인기에 상대적으로 주춤하던 '몬스터'와 '대박'이 모처럼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공동 1위를 차지한 것. 두 드라마의 치열한 1위 다툼이 예상된다.
50부작 '몬스터'는 아직 절반도 오지 않았다. MBC의 기대작이었지만 그간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여왔지만 드라마 방영 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반격의 기회를 잡게 됐다.
'대박'은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방송된 '대박'은 첫회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제치고 월화극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끝까지 1위를 지키진 못 했다. 휘몰아치는 막바지 전개를 무기 삼아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후속작으로 편성된 KBS 2TV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는 9.4%를 기록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기록한 마지막회 시청률 17.3%가 절반 가까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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