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몬스터'가 '대박'을 제치고 월화극 2위를 탈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는 9.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5%보다 1.8% 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로, '대박'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월화극 2위로 올라섰다. '대박'은 8.4%의 시청률을 보였다.
'몬스터'와 SBS '대박'은 월화드라마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몬스터'는 지난달 25일 '대박'을 제치고 시청률 2위에 오른 바 있으며 약 2주 만에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몬스터'에서는 오수연(성유리 분)의 증언으로 T-9 사건의 주범인 도광우(진태현 분)가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광우를 잡기 위해 강기탄(강지환 분)은 결정적 증거영상이 담긴 박 의원의 핸드폰을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확인한 결과 영상이 지워져 도광우를 잡기 위해 노력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오수연은 T-9 피해자 최지혜(이아현 분)와 그녀의 딸 예빈(이채미 분)을 떠올렸고 내부고발 결정을 내리는 용기를 보였다. 수연은 직접 목격한 도광우의 비리를 폭로하고 비자금 관련 대화 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4.1%의 시청률로 안정적인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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