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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동명, LG전서 KBO리그 데뷔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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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발 이준형 맞아 첫 타석서 투런포 쏘아 올려

[류한준기자] kt 위즈 김동명이 올 시즌 1호이자 데뷔 첫 홈런을 쳤다.

김동명은 5일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kt가 먼저 2점을 내고 계속된 2사 3루 상황에서 김동명이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LG 선발투수 이준형이 던진 초구 직구(142km)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첫 홈런이자 1군 무대에서 날린 첫 대포이기도 하다.

kt는 김동명의 한 방으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동명은 대구고를 나와 지난 200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2014년 kt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고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21경기에 나와 타율 1할9푼6리(51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앞서 3경기에 나와 안타가 없었다. 김동명은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김동명은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4월 4일 퓨처스(2군)로 내려갔다가 두 달 만인 지난 4일 다시 콜업됐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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