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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온두라스와 2-2 무승부 '1승 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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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 박인혁 동점골로 패배 면해

[석명기자]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호가 온두라스와 비기며 전력 점검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친선 축구대회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맞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2로 끌려가던 경기 막판 박인혁의 동점골이 터져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앞서 나이지리아와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6일 덴마크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온두라스는 덴마크와 첫 경기서 패배(3-4)했고 이날 한국과 비겨 1무 1패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온두라스전에는 나이지리아전 출전 멤버 중 중앙 수비수 송주훈(미토 홀리토크)을 제외한 10명을 모두 바꿔 선발 기용하며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확인했다.

김현(제주)과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이 투톱으로 서고, 미드필드에 박정빈(호브로) 김민태(베갈로 센다이) 이찬동(광주) 최경록(상파울리)을 내세웠다. 송주훈과 함께 홍준호(광주)가 중앙 수비를 책임졌고 서영재(함부르크SV) 박동진(광주)이 좌우 풀백에 배치됐다. 골문은 김동준(성남)이 지켰다.

선제골은 온두라스가 터뜨렸다. 전반 21분 안토니 로사노가 한국 골문을 먼저 열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0분 홍준호의 헤딩슛 등으로 기회를 엿보다 34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다. 김민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온두라스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다. 키커로 나선 김현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김현이 좋은 슛 기회를 날리자 온두라스가 다시 리드하는 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 볼을 로사노가 재차 슈팅해 한국 골문을 뚫었다.

1-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류승우(빌레펠트)와 심상민(서울)을 교체 투입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공격 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온두라스의 수비 저항은 만만찮았다. 이따금 온두라스의 역습에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중반 황희찬(잘츠부르크) 문창진(포항) 박용우(서울) 등을 교체 투입해 더욱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그래도 온두라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몇 차례 슈팅은 빗나가거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애꿎은 시간이 흘러 패색이 짙어가던 경기 종료 직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박인혁이 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동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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