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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6이닝 3실점' 넥센, 삼성에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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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한 삼성 차우찬은 5이닝 5실점 패전투수

[석명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넥센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박주현의 퀄리티 스타트 호투와 나란히 3안타씩 때린 서건창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6-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넥센은 26승 1무 23패가 되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이승엽 최형우의 홈런으로 잡은 초반 리드를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투수 차우찬이 지켜내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5할 승률에 다가섰던 삼성은 3연승을 마감하면서 24승 26패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1회초 삼성이 솔로홈런 두 방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2사 후 이승엽 최형우가 백투백으로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

넥센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 역시 홈런포에 의해서였다. 1회말 이택근이 솔로홈런을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넥센은 2회말 2개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에서 김지수가 적시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4회초 최형우의 2루타를 발판으로 찬스를 엮고 백상원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다시 3-2로 앞서갔다.

그러자 넥센이 4회말 3점을 뽑아 금방 뒤집었다. 홍성갑의 동점 3루타가 나왔고 김지수의 희생플라이로 역전 점수를 냈다. 서건창의 3루타로 찬스를 이어간 넥센은 김하성의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5-3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8회초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5-4, 한 점 차로 좁혀지자 넥센이 8회말 서건창의 적시타로 다시 2점차로 벌리며 추격을 따돌렸다.

서건창은 3루타 포함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톱타자 역할을 잘 수행했다. 김하성도 3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1회 홈런 두 방을 맞고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연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잘 버텼다. 4회초 추가 1실점한 외에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선발 몫을 해냈다. 6이닝 동안 5안타(2홈런)를 맞았고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것(사구 1개)이 3실점으로 막고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원동력이 됐다. 승리투수가 된 박주현은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중반 이후 리드를 지켜낸 것은 넥센 불펜진. 김상수 이보근(1실점) 김세현이 1이닝씩 나눠맡아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9회초를 마무리한 김세현은 시즌 14세이브로 구원 1위 이현승(두산, 15세이브)에 1세이브 차로 따라붙었다.

가래톳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을 가졌다가 이날 49일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삼성 차우찬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5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7안타 가운데 홈런 1개, 3루타 2개, 2루타 1개 등 장타를 많이 맞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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