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 운영에 고비가 왔다. 불펜 '필승조' 역할을 맡았던 윤길현이 2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유는 고관절 통증 때문이다.
롯데 구단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윤길현은 전날 치른 한화와 경기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내용은 좋지 못했다. 4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21구를 던졌는데 3피안타 1실점했다.
롯데 구단은 29일 윤길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신 박시영(투수)을 1군 콜업했다.
박시영은 올 시즌 1군 등판 경험이 있다.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1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6실점했다.
윤길현은 31일부터 재활군에 합류해 부상 치료와 함께 몸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와이번스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올 시즌 지금까지 성적은 23경기에 나와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32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