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안내상이 '딴따라'에 첫 등장한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측은 4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안내상(변사장 역)의 첫 등장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안내상과 함께 어두침침한 방으로 들어온 혜리(정그린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혜리의 시시각각 변하는 귀여운 표정과 동작이 눈길을 끈다.
혜리는 팔자눈썹을 한 채 입술을 삐죽이며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고 있다. 그의 뒤로는 뒷짐을 지고 혜리를 졸졸 따라다니는 안내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혜리는 강한 눈빛을 보내다가 두 손을 포개 '주세요' 포즈를 하고 있어 귀요미 매력을 뿜어낸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혜리는 단호한 눈빛을 뿜어내다가 안내상의 능글맞은 말발에 움찔하며 겁을 먹은 듯한 표정을 지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첫 등장을 예고한 안내상의 범상치 않은 패션 센스가 관심을 모은다. 청록색의 재킷과 극과 극 대조를 이루는 주황색 나비넥타이가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혜리를 향해 한쪽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얄미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과연 혜리와 안내상의 첫 만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린다.
'딴따라' 제작진은 "안내상이 화려한 말발과 능구렁이 같은 매력으로 혜리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혜리와 안내상이 찰진 연기 호흡으로 재밌는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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