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입했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06점을 획득, 지난주 11위에서 한 주 만에 10위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단독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펑샨샨(중국)을 제치고 다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유소연은 한국 선수들 중에선 6위로 2명을 더 제쳐야 한다.
한편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한 한국계 노무라 하루(일본)은 36위에서 무려 13계단을 뛰어올라 23위를 차지했다. 일본 선수들 중 최고 순위로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무척 높아졌다.
이밖에 같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최나연(29, SK텔레콤)은 지난 주보다 두 계단 오른 18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박성현(22, 넵스)은 19위를 차지했다.
호주 교포 리디아 고(19)가 27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28, KB금융그룹)는 2위를 유지했다.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6위, 장하나(24, BC카드)와 양희영(27, 피엔에스 골프단)이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김효주(21, 롯데)는 13위, 이보미(28, 마스터스)는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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