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FC포르투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석현준은 결장했다.
포르투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시다드 드 코임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1라운드 아카데미카전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67점을 확보한 포르투는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했다. 4위 스포르팅 브라가(54점)와 무려 13점 차이다. 그래도 포르투는 우승 경쟁에서는 탈락했다. 1위 스포르팅(77점), 2위 벤피카(76점)와 한참 멀어져 있고 잔여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해 따라잡을 수 없다.
프리메이라리가는 1, 2위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PO를 치른다. 포르투는 PO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석현준은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2경기 연속 결장이다. 그나마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석현준을 볼 가능성이 생겼다.
석현준 외에도 올 시즌 유로파리그 무대를 누볐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직행 티켓 확보가 눈 앞이다.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팀이 일찌감치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확보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들 외에도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이날 알타흐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후반 40분 교체 출전 기회를 얻으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잘츠부르크(64점)는 4경기를 남겨 놓고 2위 라피드 빈(55점)에 9점 차이로 앞섰다. 이변이 없다면 우승 확정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잘츠부르크는 2차 예선부터 시작한다. 승리해야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최대 4명의 한국인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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