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다음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시애틀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연승 가도를 달렸다.
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양키스를 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연장 10회말 대타로 등장해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린 이대호다. 그러나 이날은 양키스가 우완 루이스 세베리노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대호는 대타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대호는 빠졌지만 시애틀은 양키스에 완승을 거뒀다. 1회말 브렛 가드너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0-1로 뒤지던 시애틀은 4회초 로빈슨 카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초에는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시애틀은 6회초부터 9회초까지 매 이닝 1점씩을 보탠 끝에 7-1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이대호는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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