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매번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지성이 '딴따라' 신석호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그는 이 작품을 만난 건 운명이라고 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과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지성은 SBS를 통해 "'딴따라'가 내게 온 건 운명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성은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탐크루즈가 표현해 낸 에이전트의 모습은 매력 있다는 말 한마디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다. 그런 캐릭터를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딴따라' 출연 제의가 왔다"며 "출연 결정 전 내 마음은 이미 '딴따라'에 와 있었다"고 말했다.
지성은 탐크루즈가 연기한 에이전트와는 다른 신석호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지성은 "'제리 맥과이어'는 내 상상을 자극했던 작품이니 참고가 될 수 있겠지만 우선 내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딴따라'에서 석호가 하려는 이야기다. 일단 석호로서 살아보겠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집중해 더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성은 신석호 캐릭터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딴따라 세계에 살고 있고, 석호가 이 시대의 딴따라를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나는 석호의 삶을 통해 삶의 진정성이 있는지, 감동과 휴먼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딴따라'가 내게 주어졌으니 그 안에서 재미나게 사는 게 나의 꿈이다. 출연진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땀나게 뛰겠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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