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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혜리, 첫 촬영부터 알바 여신 완벽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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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눈빛을 뽐내며 연기 열정 불태워"

[정병근기자] 걸스데이 혜리가 덕선이를 벗고 '알바 여신' 정그린을 입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측은 4일 정그린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 혜리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혜리가 첫 촬영부터 카멜레온 눈빛을 뽐내며 연기 열정을 활활 불태웠다. 깊이 있는 캐릭터 연구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정그린은 조하늘(강민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열혈 누나로, 하루에 알바 4개도 거뜬히 해내는 알바 여신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그린은 두 남자 사이에서 매서운 눈빛을 내뿜고 있다. 이는 하늘과 함께 있는 신석호(지성)을 바라보는 정그린의 모습으로, 석호를 단숨에 제압하는 강렬한 포스가 느껴진다. 또 카페와 편의점을 종횡무진 누비는 모습도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동생 조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이 느껴진다. 이는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한 혜리의 모습들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대걸레를 들고 흥폭발 댄스타임을 보여주며 상큼 발랄한 정그린을 완벽하게 소화한 혜리는 첫 촬영에서는 열혈 누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연기에 집중했다.

특히 상대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 눈빛으로 정그린 캐릭터를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찰나의 순간 큰 눈망울 가득 감정을 담아내 함께 호흡을 맞춘 지성과 강민혁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관계자는 "혜리는 촬영 시작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나와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며 철저하게 대본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본인 촬영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선배들의 촬영을 지켜보는 등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스태프의 사기까지 진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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