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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조원우 감독 '테이블 세터'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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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서건창·고종욱, 롯데는 손아섭·정훈이 각각 1-2번 배치

[류한준기자] "공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 고종욱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야죠."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지난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KBO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 고종욱은 당시 개막전 선발 명단에 들어가지 않고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왔다.

염 감독이 고종욱을 뺀 건 외야 수비 강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1일에 이어 2일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고종욱은 3일 롯데전에는 먼저 나설 기회를 잡았다.

톱타자 서건창에 이어 고종욱이 2번타자에 자리했다. 수비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타격감을 찾지 못한 임병욱을 대신해 중견수를 맡는다.

염 감독은 지명타자 자리에도 변화를 줬다. 롯데와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지명타자로 나섰던 채태인을 대신해 윤석민이 지명타자를 맡는다. 채태인은 넥센 이적 후 처음으로 1루수 미트를 손에 낀다.

조원우 롯데 감독 역시 테이블 세터진을 손질했다. 앞서 넥센과 치른 두 경기에서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던 정훈이 2번 타순으로 가고 대신 손아섭이 톱타자 역할을 맡는다.

조 감독은 "(손)아섭이가 지난 두 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찾은 것 같다"며 "정훈과 자리를 바꾼 특별한 이유는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타순이 고정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은 전날 경기 1-5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팀의 마지막 공격에서 2타점 2루타를 쳤다. 1일에도 2루타 두 개를 날렸다.

조 감독은 "시행착오는 당연히 있다고 본다"며 "선수 컨디션에 따라 타순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6번타자로 니왔던 황재균은 다시 3번 타순으로 복귀했다.

황재균은 개막전서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2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조 감독은 "안타를 쳐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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